겨울철만 되면 찾아오는 소아천식
주변에는 감기를 앓던 중에 소아천식 진단을 받은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소아들은 호흡기 발달이 완전하지 않아 감기와 함께 모세기관지염이 발병하는 때가 잦기 때문인데요.
삼출물성 소아천식
염증과 함께 기관지에 발생한 가래는 염증성을 띄고 있어 주변 기관지를 과민하게 만들기 때문에 기침이 잦아지고, 좁은 기관지가 붓고 가래로 막히면서 호흡곤란이 발생하기도 쉽습니다. 이러한 경우 알레르기 성향이 없더라도 삼출물로 인해 소아천식이 발병해있다고 진단을 하게 되며, 이후 알레르기성향이 더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염증으로 인해 소아천식이 지속되다가 치료를 통해 완치까지도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목 감기가 잦은 아이, 소아천식의 위험 크다.
감기가 주로 목 감기로 온다면, 기관지가 매우 약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기관지에 염증이 반복되면서 가래가 지속되고 기관지에는 염증이 누적되어 약한 상태로 외부 공기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기 때문에 기침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래서인지 삼출물성 소아천식은 천명음이 들리지 않은 상태로 기침 증상만이 부각되다가 이후 천명음/호흡곤란이 동반되는 양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콧물/고열 등의 증상이 없는 상태로 기침증상이 지속된다면 소아천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감기 반복의 원인
감기 바이러스는 몸에서 만들어지는 자가적인 항체를 통해 사라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를 하면 회복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소아들은 면역력이 약할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염증을 자가적으로 치유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병증이 빨리 진행되기도 하고 중증으로 진행이 되기도 하는데요. 또 증상이 낫더라도 표면상의 염증만 해결되고 내부적으로는 염증인자가 잔류하고 있을 경우 증상이 나은 다음 또다시 감기에 걸리는 것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 경우 아이들은 면역반응이 항진되면서 소아천식의 성향이 짙어지게 되죠.
소아천식의 또 다른 문제, 성장장애
기침/천명음(거친호흡소리)/호흡곤란 등의 증상적 불편함도 아이들에게는 크겠지만, 아이들은 밤사이에도 계속되는 기침 등이 원인이 되어 숙면이 불가능한 문제와 함께 성장장애/집중력 저하 등의 더 큰 문제가 있게 됩니다. 밤사이 활발히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양이 줄기 때문인데요. 그로 인해 천식이 오래 지속된 아이들은 동년배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고 체구가 외소한 특징들을 보입니다.
삼출물성 소아천식, 예방과 치료법
삼출물성 소아천식은 기관지에 발생한 염증과 가래가 가장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염증과 가래를 최대한 배출시키면서 기관지점막이 안정적인 상태를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천식이 동반되지 않은 상태에서부터 관리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후에라도 소아천식이 감기 등으로 발전한 것이라면 염증/가래의 치료에 신경을 써야 하죠. 고열을 동반한 경우에는 감기 단계에서는 항생제 등의 양약이 효과적이겠으나, 이 후에도 염증이 지속되고 천식이 진행하는 것은 몸 속에서 비롯된 문제이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자가치유능력과 면역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치료를 권장합니다.
윤폐탕
자가치유능력과 면역체계에 관계하는 것은 자율신경과 진액으로, 삼출물성 소아천식이 문제되는 아이들은 자율신경의 균형이 어긋나면서 특히 교감신경이 항진이 된 문제를 동반하면서 면역반응이 과민해지기 때문에 작은 반응에도 쉽게 염증을 유발하게 되며, 반면 진액이 부족한 상태로 혈액을 통한 염증배출과 조직재생능력이 떨어집니다.
때문에 한방에서는 윤폐탕을 통해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추고 진액을 보충하는 치료를 합니다. 윤폐탕을 통해 치료를 시작하면 염증반응을 줄이면서 혈액이 맑고 풍성해지면서 염증을 활발히 체외로 배출합니다. 또한 필요만큼의 영양/수분을 전달하여 손상부위의 재생을 돕기 때문에 부어오른 기관지는 가라앉아 안정된 상태를 회복합니다. 동시에 풍족한 진액은 가래에도 직접적인 수분전달을 하여 가래를 묽혀 쉽게 뱉어지게 도움을 주는 만큼 가래로 인해 기관지가 과민해지고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안정된 기관지에는 윤폐탕이 점액보호층을 두텁게 형성해주기 때문에 외부 유해인자들의 자극을 줄여주고, 아이는 점차 호흡이 편안해지고 천명음이 사라지며 기침이 치료됩니다.
염증이 잔류하지 않고 면역체계가 단단해진 아이들은 이후에도 호흡기 감염질환의 발병위험이 낮아지고 천식증상이 사라진 완치의 효과를 보이며 기관지의 안정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쉽게 배우는 육아 > 아이건강 지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교정 치료시기와 장점 단점은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0) | 2016.01.29 |
---|---|
성장통을 겪는 우리아이, 왜 아픈 걸까? (0) | 2016.01.27 |
키크는 스트레칭 함께 알아볼까요? (0) | 2016.01.22 |
귀에 염증이 생겼다면 중이염을 의심해 보세요 (0) | 2016.01.21 |
우리 아이 시력검사 언제가 제일 적당한지 알아봅시다 (0) | 2016.01.20 |